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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이트관리자 작성일 2016-01-20
제 목 '응팔'시대엔 '학벌'중시, 지금은 '실무능력' 중시
아웃소싱타임스

[아웃소싱타임스]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TV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시간적 배경인 1988년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취업할 때 ‘학벌과 출신학교’가 지금보다 훨씬 중요했다. 금융업과 건설업의 인기가 높았지만 실제로는 제조업 취직이 잘됐다.

18일 취업정보전문업체인 잡코리아가 1988년 당시 신입사원이었던 직장인 321명과 현재 신입사원 109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1988년 신입사원들에게 당시 취업에 가장 중요했던 요건을 복수응답으로 물어보니 ‘학벌 및 출신학교’가 67.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공(28.7%), 자격증(26.5%) 순이다. 학점(18.7%)도 비중이 높았다. 2016년에도 ‘학벌 및 출신학교’가 가장 중요한 스펙이었지만 응답률은 45.3%로 크게 떨어졌다. 반면 자격증(41.3%)과 회사면접(37.0%)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또 과거에는 없었던 ‘인턴 등 직무 관련 경력’(35.9%), ‘직무 관련 포트폴리오’(17.0%)도 중요했다. 학점(8.2%)은 중요성이 크게 떨어졌다. 기업들이 28년 전에 비해 전문성과 실제 업무 능력을 중시한다는 의미다.

1988년 취업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업종은 금융업(34.9%)이다. 주식 붐이 불면서 1세대 증권맨들이 속속 등장하던 시기다. 건설업(11.8%), 전기·전자업(10.9%)도 인기가 높았다. 서울올림픽을 전후해 건설 붐이 일었고, 삼성, 대우 등 전자회사들이 급속히 덩치를 불려나가던 때였다. 지금은 정보통신(IT)업(23.1%), 금융업(20.4%)이 선호업종이다. 1988년에는 선호대상이 아니던 서비스·엔터테인먼트업(16.1%), 식음료·외식업(8.5%)의 약진도 눈길을 끈다.

실제 신입사원으로 근무한 직종을 보면 1988년은 생산·기술·현장직(24.6%)이 가장 많았다. 영업·영업지원직(15.3%), 판매·서비스직(10.6%)이 뒤를 이었다. 인사·총무직(9.0%), 재무·회계직(7.8%)에도 많이 취업됐다. 지금은 판매·서비스직(15.6%)이 가장 많고 이어 영업·영업지원직(14.1%)이었다. 생산·기술·현장직(12.4%)은 뒤로 밀렸다. 과거에는 거의 없었던 전문·특수직(9.9%)과 정보통신직(8.9%)이 재무·회계나 인사·총무직을 앞지른 것도 이채롭다.

신입사원들이 실제로 취업한 곳은 1988년에는 제조업(22.1%), 유통·무역업(13.4%), 전기·전자업(9.7%) 순이었다. 2016년 신입사원들은 서비스·엔터테인먼트업(15.9%), 제조업(14.3%), IT·정보업(12.6%) 순으로 취직했다.